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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련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의사들이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철수)는 오는 9일 JMLE(일본의사고시)와 USMLE(미국의사고시)를 소개하는 진로 탐색 강의를 개최한다.
최근 JMLE와 USML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험 준비 과정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의사들의 목소리를 고려한 것이다.
대전협 김현지 부회장은 “최근 USMLE와 JMLE에 관심이 있는 전공의가 늘고 있다”며 “개인이 일일이 찾아서 설명회를 가려면 어려움이 있기에 협의회 차원에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미국과 일본 의사고시를 통과하고 실제 현지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인 연자들이 참여해 그간의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JMLE 강연에서는 일본의사면허 준비과정과 현지 의사 경험을 통해 체득한 오해 등을 공유한다. USMLE 강연에서는 미국 입국을 위한 인터뷰, 비자 등의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된다.
최근 저수가와 열악한 수련환경 속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젊은의사들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JMLE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설된 ‘일본의사 한국의사’ 카페는 현재 1000여 명이 넘는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류 접수, 진료 능력 시험 등 다양한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다시 활기가 붙은 대전협, 대공협 주최 ‘일본·미국의사고시 설명회’ 또한 당시 전공의, 공보의, 의대생 등 210여 명이 사전등록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설명회에 대한 젊은의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국내 수련 및 진료환경의 구조적 문제에 있다는 지적이다.
한 대학병원 전공의는 “전공의특별법 등의 시행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수련환경은 갈 길이 멀다”며 “수련병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