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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피부과 전문 진료와 교육이 시작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최근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난치성 피부질환 정복과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를 새로 맞는 100년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피부과학의 선도적 연구를 지향하는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창립 직후부터 희귀난치성 피부질환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연세의대 소속 피부과학교실 교수진이 국내 최초로 일궈온 대표적인 연구 및 치료성과를 돌아봤다.
1983년 이성낙, 방동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베체트병클리닉을 개소해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베체트병 전문가를 양성하는 큰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창립 초부터 매독 퇴치에 주력했던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이정복, 이민걸 교수팀이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19S(IgM)-FTA검사법’을 도입해 조기진단을 통한 효과적인 질병 치료를 가능케 했다.
1984년에는 박윤기 교수가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자외선치료기를 통해 건선과 백반증 환자에 대한‘ 광(光)선’ 치료법을 개척했다.
이승헌 교수는 국내 최초로 ‘피부장벽학’ 개념을 도입해 피부 각질층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신체의 최외곽 방어기전으로서 피부 각질층의 손상과 회복에 관한 연구와 이에 따른 치료법을 개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첫 면역치료를 이광훈 교수가 처음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시행했다.
그밖에도 희귀질환 ‘천포창’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하는 국내 유일의 천포창 클리닉을 김수찬 교수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개설했다.
또한 피부암 절제술인‘ 모즈미세도식 수술’ 분야를 개척했으며 정기양 교수는 올해 4월까지 단일 병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2000례를 돌파하는 수술 성과를 거뒀다.
각종 외상과 수술로 인해 생긴 난치성흉터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성형외과와 협진하는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2015년 이주희 교수가 개소해 전문적인 흉터질환 치료를 시작했다.
피부과학교실 관계자는 "환자의 미용적 치료는 물론 희귀난치성 피부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대학병원 피부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 100년도 난치성 피부질환을 정복하고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