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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일선 약국가에선 적절한 시기에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해 조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에선 품절 의약품에 대한 처방이 계속 나오면서 해당 의약품을 구하지 못한 약국과 의약품유통업체들만 골탕 먹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제약계에 따르면 노바티스, 사노피 파스퇴르, 얀센, GSK, MSD의 의약품이 잇따라 공급 중단된다.
한국노바티스는 거래 병의원 및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 플루오레세인주, 다이나서크서방캡슐 등에 대한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선 플루오레세인주는 노바티스 본사와 SERB사의 양도 양수 결정에 따라 수입이 중단돼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보유재고 유효기간은 2018년 1월이다. 공급 중단 시점은 현 재고 소진이 예상되는 7월 이후부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공급중단 의사를 밝힌 다이나서크서방캡슐 5mg의 경우 보유 재고 유효기한은 2018년 9월경이다. 공급중단 시점은 현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경부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페렴구균 다당결합백신 뉴모23에 대한 생산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뉴모 23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프리베나 등 폐렴구균 다당백신 23가와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13가 등이 있다.
이번 생산 중단 결정은 뉴모23에 대한 품질이나 안전성과는 관련이 없으며 사노피 파스퇴르 백신 품목 생산의 선택과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울티바1mg주도 공급 일정 연기로 인해 품절이 예상된다. 또 박사르정 2mg/28T도 공급 지연으로 인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MSD는 "지난 5월 3일부터 품절되고 있는 레메론솔탭15mg30T가 7월초 출하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정이 이러하자 제품 품절 사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국적사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품절 사태가 일어나게 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은 해외 공장에서 차질이 발생했다는 공문만 보내고 한국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품절 의약품에 대한 처방이 계속 나오면서 이를 구하지 못한 약국, 의약품유통업체들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일부 의약품의 경우 연초부터 지금까지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경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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