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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베이거나 못에 찔리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손상(損傷)이 연간 400만건에 달하고, 이 중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10.4%를 차지하는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에 따르면 손상 발생은 지속적인 증가세이며, 손상으로 인한 입원도 매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구 10만명 당 손상 발생률은 2009년 5355명에서 2010년 6087명, 2011년 5810명, 2012년 7515명, 2013년 7694명, 2014년 7546명, 2015년 8976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 손상은 조기사망과도 연관이 있는 보건문제로, 우리나라 14세 이하 아동의 손상 입원율은 선진국에 비해 약 5배 수준이다.
또한 2013년 119 구급대로 이송된 중증손상 환자의 병원치료 결과 사망 21%, 퇴원시 중증 장애 6%, 중등도 장애 17%로 손상에 의한 질병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다.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광주, 울산, 충북, 전남, 경남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 및 경남은 서울, 인천에 비해 약 2.5배 이상 많이 입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오는 15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제 18차 손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손상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대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2007년 시작한 이래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포럼에는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외상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손상관련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