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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여성 똑바로 누워 자면 사산 위험 4배 높다"
뉴질랜드 연구진 "임신 28주 이후엔 위험, 옆으로 누워 자야"
[ 2017년 06월 14일 19시 25분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여성들이 임신 말기에 똑바로 누워 자면 사산할 위험이 무려 4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뉴질랜드 TV3 뉴스허브에 따르면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은 여성들이 임신 28주 이후에 똑바로 누워 자면 사산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대신에 누워 자면 임신 말기 사산 위험을 9%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레슬리 매코완 교수는 "임신 말기에 똑바로 누워 자면 임신상태에 있는 자궁의 무게가 하대정맥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복부 혈관에 압박을 가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키고 자궁에 대한 혈액 공급도 감소시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매코완 교수는 그러나 옆으로 누워 자면서 가끔 돌아누우면 임신한 여성들이 쉽게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뉴스허브는 임신한 여성들이 잠을 잘 때 왼쪽으로 돌아눕는 게 태아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가 하면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임신 말기 3개월 동안 사산 건수가 매년 160건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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