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로부터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산업화에 나선다.
특히 90%가 넘는 수입의존도를 보이는 인공관절 등의 개발에 적극 참여, 국산화를 선도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4일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강당에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기기 개발연구에 착수했다.
병원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심포지엄을 개최, 융합의료기기 개발 현황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각 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광주지역이 아시아 최대 정형외과용 융합의료기기 생산도시의 플랫폼으로 성장,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대규모 광역거점사업이다. 작년 초 전남대병원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남대병원은 관절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30여 년의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측면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정형외과 고관절·슬관절·족관절 분야에서 다수의 명의를 보유함과 동시에 첨단관절 수술기법 선도의료기관으로서의 임상 마케팅 역량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이 주효했다.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산업화 추진을 위해 전남대병원은 광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과 산·학·연·병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혁신적인 의료기기 산업발전 모델을 창출해 나가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업과 병원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관계였지만 앞으로는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생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진출로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국가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세계시장 403억 달러, 국내 6100억원이다. 의료기기 수입 상위 30개 품목 중 정형외과 관련 부품이 10개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