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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40대 남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 15일 함양군 지곡면 소재 A(44)씨가 경찰이 쏜 테이저 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 부모로부터 ‘아들이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삽과 낫으로 위협하며 거세게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병원 차량을 본 A씨가 흥분해 삽을 들고 경찰을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회의 정신병원 입원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돼 A씨 부모가 그를 다시 입원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고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