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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 난치성 정신질환자들이 입원하지 않고도 ‘전기경련치료’(Electro Convulsive Therapy·ECT)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5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심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조병), 조현병 등에 효과적인 전기경련치료를 입원 환자들에게 시행해 왔다"며 "여기에 당일 치료를 받고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스템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최초다. 전기경련치료는 1938년 처음 소개된 이후 오랜 역사 만큼이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다.
약물 등 기존 치료로 큰 호전이 없거나 증상의 빠른 호전이 필요할 때, 난폭한 행동이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는 전기경련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연간 10만명 이상이 전기경련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입증됐다.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원 과장은 "당일 치료 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계와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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