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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환자의 멀쩡한 고환을 제거한 외과의사에게 약 10억원(87만 달러)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은 외과의사 스펜서롱에 대해 환자 스티븐 하네스의 병변이 있는 오른쪽 고환이 아닌 왼쪽 고환을 제거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며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3년 환자 스티븐 하네스는 오른쪽 고환에 심한 통증을 느껴 외과를 찾았고 당시 담당의사였던 스펜서 롱은 초음파 검사결과 부상에 따른 흉터가 발견됐다면서 염증이 있는 오른쪽 고환 제거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은 오른쪽이 아닌 왼쪽 고환이 제거됐고 환자가 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수술과정에서 의사의 실수로 환자에게 상실감과 공포를 안겨줬다"며 배상금 7억500만원(62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 2억9000만원(25만 달러)를 각각 평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