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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수술용 형광클립' 기술 이전
메디랩 "금년 개발 완료하고 2018년 수가 인정 목표"
[ 2017년 06월 21일 18시 40분 ]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1일 첨단회의실에서 바이오벤처 기업 메디랩(대표 박성재)과 ‘수술용 형광클립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주도한 국립암센터 손대경 혁신의료기술연구과장팀은 조기위암·대장암 수술에서 형광클립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표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암 부위만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수술용 형광클립은 수술 전 내시경으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한 후, 형광물질이 탑재된 클립을 종양 부위에 위치시킨다. 수술 중 집도의는 장관을 투과해 나오는 클립의 형광신호에 따라 종양 부위를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 등의 기존 수술에서 종양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경우 잉크를 주사해 표시하거나, 내시경용 지혈클립을 사용해 촉지를 통해 찾아내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잉크가 번지거나 촉지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의사 경험 및 숙련도에 따라 절개 정확도나 범위가 차이 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형광클립을 이용한 종양 위치 표기법은 향후 보다 정밀한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 국내 기술로 암 정밀수술의 세계화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재 메디랩 대표는 “올해 양산을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 보험수가 등록이 목표”라며 “형광클립을 이용한 이번 신의료기술이 조기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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