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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초로 성공한 생체 간이식 수술 환자가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
50대 여성 A씨는 성빈센트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간경화 증상이 악화됐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은 간이식이었다.
흔히 간경화로 불리는 간경변증은 간이 염증으로 인해 섬유화돼서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간경화가 진행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복수가 차고 심할 경우 간성혼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에 환자의 딸인 20대 B씨가 흔쾌히 간을 공여하겠다고 나섰고, 혈액검사 및 CT와 MRI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적합성을 인정받아 수술을 시행했다.
생체 간이식은 간을 이식받는 수혜자는 물론 공여자의 남겨진 간과 혈관 등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 해야하는 만큼 뇌사자 간이식 보다 높은 난이도를 요구한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유동도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장기이식에 필요한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인적 자원을 모두 갖췄다”며 “이번 간이식을 통해 장기이식 분야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