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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목에 착용하면 운동량과 수면시간 등을 측정해 주는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기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워킹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워킹 리워드앱은 사용자가 일정 걸음수를 채우면 포인트나 현금, 쿠폰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근래에는 이를 통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앱테크족’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한 예로 사용자가 잘못된 자세로 걸을 때마다 진동을 보내 바르게 걷는 자세를 유도하는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는 SK플래닛과 제휴를 맺고 하루 8000보 이상 걸을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OK캐시백 포인트 500원을 적립해주는 워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달에 최대 1만5000원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직토워크 판매업체인 ㈜직토 측은 “애플워치와 핏빗 등 다른 스마트밴드 및 웨어러블기기 사용자들도 걷기 경쟁에 참여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걸음데이터 통합 리워드 솔루션앱인 ‘더챌린지(The Challenge)’ 베타서비스를 이달 초 오픈했다”며 “포인트나 기프티콘 뿐만 아니라 여행. 엔터테인먼트,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보상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는 실제 현금을 적립한다. 100걸음에 1원씩 하루 최대 1만보(100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적립금은 전국 제휴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기술이 적용돼 앱을 사용해도 배터리 소모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슷한 걷기 보상앱인 ‘워크온(WalkON)’은 자동으로 기록되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도 할 수 있다.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특정 브랜드의 기업에게 보상을 받거나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능 방식이다. 최근에는 포항시와 협약을 맺고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자체 홍보 컨텐츠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헬스케어 업체들이 단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과 연계된 추가 컨텐츠를 활용해 더 많은 사용자를 모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한 헬스케어 업체 관계자는 “걸음 수를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현금과 같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이 연동된다는 점에서 초반 가입자가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서비스를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본 활동량이 많아 ‘1일 1만보’ 기준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이 계속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적절한 보상과 기업의 수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걸음 수 측정과 포인트 적립 이외 추가 콘텐츠를 포함해 차별점을 둘 수 있어야 하는데 국내 헬스케어 서비스 환경에서는 제약이 많아 건강관리 이상의 역할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