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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한 산업구조로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고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제품 출시 역량이 부족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에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박순만 단장은 29일 열린 '국내 의료기기 산업, 블루오션이 맞는가'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박순만 단장은 “의료기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신제품을 교육시켜 제품이 손에 익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를 연구중심병원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기본기술인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3D 프린팅, AI 등이 가장 적용되기 적합한 분야가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등 의료 영역”이라며 의료산업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그러나 의료기기산업은 국내 제조기업 중 연간 생산액 1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육성사업이 다각도로 필요한 상황이다.
박 단장은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은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신뢰도가 높고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대학병원에서 테스트·임상시험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의료진의 선호를 높이기 위해 트레이닝 과정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박 단장은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연구중심병원 등에 구축해 의료진으로 하여금 사용을 유도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신뢰성도 높아져 국내 업체들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산의료기기 유망 제품의 테스트 및 성능 개선 지원에 힘을 기울여 외산제품에 비해 성능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전환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