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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회→1회 축소하고 국제학술대회로 전환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글로벌 전략 속도···일본·터키 등 연계 행사도 추진
[ 2017년 06월 30일 18시 29분 ]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이사장 이종욱, 이하 학회)의 세계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종욱 이사장[사진]은 3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존 1년에 2회 개최하던 학술대회 패턴을 올해부터 국제 학회로 전환하고 여름에 1회 개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골수이식 시행병원 증가와 새로운 학문분야를 널리 알릴 대외 창구의 필요성 확대로 1996년 회원 약 130여 명의 뜻을 모아 발족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종욱 이사장은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활발한 국제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도 높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다양한 해외 연자 초청은 물론 일본, 터키 학회 등과 연계한 심포지엄 자리도 마련한다.
 

이종욱 이사장은 “일본 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8년 전부터 상호 교류를 해왔으며 서로 연자를 초대해 조인트 심포지엄(Joint Session) 개최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일본 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각각 2명의 연자를 선정해 ‘이식 전후의 면역치료’라는 공통된 주제를 갖고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화 대열에 합류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초반부터 빠른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차분히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욱 이사장은 “한쪽으로 치우치면 전체 숲이 흔들릴 수도 있어 이번 국제학술대회 슬로건을 일부러 정하지 않았다”며 “첫 시작이니 (제한을 두기보다는) 폭넓은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표적치료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이종욱 이사장은 “이식을 진행하는 의사 입장에서 새로 개발된 약제와 ‘이식 분야’를 접목해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연결 요소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종욱 이사장은 “또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표적치료제가 많이 나오면서 그간 논의돼왔던 백혈병 재발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예후도 점점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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