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美연구팀 “남성도 가임 연령 있다”
1만9000건 불임치료 자료 분석
[ 2017년 07월 03일 15시 18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가면서 가임 능력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산부인과 전문의 로라 다지 박사 연구팀이 2000~2014년 사이에 보스턴 지역 불임클리닉에서 진행된 총 1만9000건의 불임 치료 사이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과 배우자를 ▲30세 이하 ▲30~35세 ▲35~40세 ▲40~42세 등 4그룹으로 나누고 나이가 출산 성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봤다.

예상대로 40~42세 여성이 배우자의 나이에 상관없이 출산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여성이 40세 이하인 경우 배우자의 나이가 출산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0세 이하 여성은 배우자의 나이가 30~35세일 때 출산 성공률이 73%로 꽤 높았다. 그러나 배우자의 나이가 40~42세 일 땐 출산 성공률이 46%로 뚝 떨어졌다. 

이는 남성의 가임 능력도 생리학적 시계가 작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다지 박사는 설명했다.

여성이 배우자와 나이가 같을 땐 배우자의 나이가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배우자의 나이가 여성보다 적을 땐 임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35~40세이고 배우자가 30~35세일 땐 임신 성공률이 54%인데 배우자의 나이가 30세 이하로 내려가면 임신 성공률은 70%로 올라갔다. 

전체적으로 30~35세 여성의 임신 성공률은 남편이 같은 연령대일 땐 70%, 배우자가 나이가 더 많을 땐 64%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산부인과 전문의 닉 매클론 박사는 가임 능력은 여성의 나이만이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남성의 가임 능력이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드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여성은 평생 쓸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나이를 먹으면서 난자들에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다. 나이 든 여성의 불임 원인은 염색체 이상인 경우가 많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질이 나빠진다. 따라서 난임과 유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연구결과는 3일부터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