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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의과대학/의전원학생협회(회장 류환, 이하 의대협)의 기출문제 공동 인쇄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의대협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서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2017년부터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의대협에서도 기출문제를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국가고시 이벤트를 통해 학업 분위기에 이바지하려 했다. 하지만 국시원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불가였다”고 밝혔다.
그간 국시원의 국가시험문제 비공개 방침을 두고 응시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의대협은 시중 국가고시 예상 문제집들의 기출문제 사용을 지적했다.
의대협은 “시중 국가고시 예상 문제집들은 이미 국가고시 기출문제를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집 세트는 35만원에서 40만원에 육박한다. 5개년만 묶어서 팔면 16만원, 1개년만 묶어서 파는 책도 4만원대이다. 해설과 내용설명이 있더라도 부담이 되는 가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대협은 “협회에서 직접 5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학생들에게 배부할 때를 살펴봤다”며 “해설을 빼고 문제와 답지만 만들어서 배포할 경우 만원 중반대, 인쇄부수가 늘어난다면 만원 초반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대협은 단순히 문제를 공동 인쇄해서 배부하는 것 이외에도 협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고시 문제들을 바탕으로 한 퀴즈 이벤트를 열고자 했다.
의대협이 기획했던 퀴즈 이벤트 (의대협 제공)
하지만 의대협에 따르면 저작권료를 내겠다는 입장에도 국시원 측은 문제 사용을 허가할 수 없다는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협 관계자는 “국시원과 조속한 협의를 통해 의대협은 학생들의 학업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