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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료원이 미래창조과학부의 감염병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인 가운데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KOICID)의 제2회 국제회합이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됐다.
KOICID는 미래부 지원으로 2015년부터 감염병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메르스처럼 해외에서 유입된 신·변종 감염병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사회경제적 손실이 커지는 일을 다시는 겪지 않겠다는 각오에서 시작된 것이다.
2016년에 라오스, 베트남, 태국 3개국의 대학 및 국가연구기관과 상호협약을 체결한 것을 필두로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공동연구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8개국과 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의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네팔, 라오스,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베트남, 브라질,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를 비롯한 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 주요대륙 11개국에서 24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회합의 장(場)이 조성됐다.
이들 국가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열대 아열대 감염병이 상시 유행할 뿐 아니라 지카열, 에볼라 등 최근 문제가 된 신·변종 감염병이 주로 발생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공동 연구에 꼭 필요한 파트너다.
국내서는 10개의 대학 및 바이오기술회사에서 4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첫 날에는 각 국가에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고 이틀 째에는 해외기관과 우리나라 연구자들 간에 공동연구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KOICID가 구축하는 감염병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앞선 의료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KOICID의 소장을 맡고 있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을 통해 이들 질환의 위험 대비 및 국내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