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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외과교수)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이식인체육대회(WTG 2017)'에서 배드민턴 복식 부문(50대 그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승 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주인공은 1994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황재찬 선수와 2008년 서울대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정대영 선수다.
이들은 지난 'WTG 2015'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순일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이식인 선수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이식분야를 담당하는 의료진으로서 보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매우 감격스러운 기회였다”고 소회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이식 후 한 가지 운동은 꼭 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빠른 시일 내에 WTG를 개최해 위상을 높여 국내 장기기증, 생명나눔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TG는 전 세계에서 이식받은 환우들이 모여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각종 경기를 통해 이식 후 회복한 건강한 삶을 확인하고 운동을 통해 경쟁하는 가운데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다. 다음 대회는 2019년 영국의 뉴캐슬 게이트쉐드(Newcastle Gateshead)에서 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