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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은 ‘화학색전용 체내분해성 국소약물방출 미세구체의 개발(이하 UNI-DEB)’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4차년도 계속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UNI-DEB는 3차년도 결과에서도 우수과제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일약품에서 연구개발 중인 UNI-DEB는 과혈관화 된 악성종양의 혈관을 폐색해 영양분 공급을 차단시킨 후 국소적, 통제적,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키는 ‘화학색전술’을 위해 사용되는 3등급 의료기기다. 시술 전 항암제를 별도로 주입해 표면 및 내부에 흡착시켜 사용한다.
화학색전술은 우리나라 암 중에서 5번째로 흔하며 암 사망률 2위를 놓고 위암, 폐암과 다투는 3대 암중의 하나인 간암 치료법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대표적 시술법이다.
간 조직은 소장 및 대장 등을 돌아 나오는 문맥과 대동맥에서 직접 나오는 간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데 정상 간 조직은 주로 문맥에서, 종양 조직은 주로 간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다.
이에따라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관을 막아주면 정상 간 조직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다.
화학색전술은 간세포 암 종에 대한 화학요법과 선택적 허혈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비수술적 국소치료법이며 이중에서도 미세구체를 이용한 시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술은 ‘리피오돌 제제’와 ‘미세구체 제제’가 이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시술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2018년 발매 예정인 UNI-DEB는 뛰어난 생체적합성 및 체내분해성을 기반으로 통제적이며 지속적인 약물방출이 가능하게 하는 미세입자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시술제제의 국산화로 환자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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