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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GSK의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국내 남성 탈모치료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두 제품의 제네릭 시장에서는 JW신약의 제품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JW신약의 피나스테리드 ‘모나드’와 두타스테리드 ‘네오다트’가 각각 동일성분 제네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프로페시아 특허만료 직후 국내 제약사들은 90여종의 제네릭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시장선점 효과를 이겨내지 못하고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JW신약은 2015년 기존 30정 소포장 중심에서 벗어나 대포장인 90정으로 내놓으며 1정 당 가격을 낮췄다.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가 사라진다. 이를 착안해 3개월 단위 대포장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이 맞아떨어져 모나드는 지난해 IMS 기준으로 전년 대비 4.1% 성장한 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동일 성분 제네릭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된 두타스테리드 시장에서는 네오다트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네오다트는 지난해 1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보다트가 293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오리지널에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33개 업체가 경쟁한 제네릭 시장에서는 선두에 오른 점은 의미가 있다.
JW신약이 모나드에 이어 네오다트까지 동일성분 제네릭 시장 선두에 올려놓은 것이다.
최근 20대~30대 젊은층 탈모 환자가 늘며 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이 경제적 장점이 있다는 점도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JW중외제약과 달리 JW신약은 피부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 등 클리닉 시장을 전문적으로 공략하고 있어 남성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오리지널 대비 동등한 효과와 나은 경제성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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