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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의료계 등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대한 요구가 뜨겁다.
지난 13일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의 물리치료사들은 현장에서 수많은 재활난민 아이들을 봐 왔다. 전국에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아동수는 약 20만명에 이르지만 소화재활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일쑤”라고 말했다.
협회는 “병원은 비현실적 의료수가와 소아치료실 운영의 어려움으로 소아재활치료를 기피한다. 그렇다고 공공의료영역에서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책임지지도 않는다”며 ‘유독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회피와 국가의 의무방기가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에서 조기개입, 조기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타지역에서는 조기개입할 수 있는 재활치료시설이 전무하다"고 주장한 협회는 “지역 아동들은 터전을 버리고 치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지속적 치료를 포기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적극 환영하며, 이 약속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토닥토닥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공공재활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기간 동안 대전을 방문해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언급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그간 전국의 장애아동이 재활치료실이 부족해 타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재활난민이 돼버린 현실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절실함을 호소해 왔다”며 “100대 국정과제 대국민발표가 예정된 오는 19일 청와대를 방문해 우리의 간절함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대전민심경청 최고위원회에서도 관련 이슈가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강원 최고위원인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전 당시 대선 유세에서 임기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완공을 약속한 바 있다”며 “최고위원으로서 이를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새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방침과 일치하는 대전 지역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지역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