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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나치게 많은 부수입을 올리면서 정작 본업인 연구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박 후보자의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부수입만 4억3000만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9년 간(2008~2016) 기타소득 4억원과 사업소득 3000만원 등을 국세청에 신고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교수 급여(9억60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경기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2005년 이후 무려 22개의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정부 용역에도 32개나 참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논문 건수는 연 평균 1.8개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자는 학교 측에 겸직 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2014년 10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미래국제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며 2년간 총 2300만원을 자문료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능력에 따라 돈을 버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부 용역이나 위원회 참여 등으로 상당한 사익을 취한 후보자가 공직에 적합한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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