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유헬스케어 진단지원 솔루션으로 의료기기 3등급 승인을 취득한 헬스커넥트(주)의 '헬스온Glucose(이하, 헬스온G)'가 중국 의료기관을 통해 당뇨관리 솔루션을 이용한 시범서비스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도모한다.
헬스커넥트 관계자는 "올 8월부터 중국 장쑤성 우시 봉황병원 국제부를 통해 헬스온G를 이용한 당뇨관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헬스온G는 헬스커넥트가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제2형 당뇨병 관리 전문 솔루션이다.
당뇨병 환자를 약물 처방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하는 ▲당뇨병 환자 분류 알고리즘 ▲환자들이 입력한 혈당수치, 식이, 운동 등 라이프로그(Life-log)에 따라 맞춤형 피드백 메시지를 제공하는 환자 맞춤형 자동 피드백 전송 알고리즘 ▲환자가 입력한 혈당수치에 따라 인슐린 용량을 자동 조절하여 제시하는 인슐린 자동 조절 알고리즘 ▲환자 개별 문진에 따른 식이, 운동 목표 제시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헬스커넥트 측은 개발 후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일럿임상 연구와 본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체삽입 의료기기(4등급)를 제외하고 유헬스케어 진단지원 시스템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의료기기 3등급을 지난 4월에 식약처로부터 취득하게 됐다.
헬스온G는 당뇨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의료진용 웹페이지와 당뇨환자의 자가관리를 지원하는 환자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에서 시범 운영되는 당뇨관리 서비스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당뇨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진의 대면진료와 병원 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하고 있다.
대면진료 후 의료진이 각 환자에게 개별 맞춤형 당뇨병 관리 처방을 내리면 환자는 의료진 처방에 맞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혈당을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자신의 웹페이지를 통해 환자 모니터링 및 1:1 카운셀링으로 자가관리를 지원한다. 처방 기간이 끝날 때쯤 환자는 병원을 재방문, 검사를 받고 변화된 당뇨병 상태를 확인 후 재처방을 받는다.
또한 솔루션 이용 중 혈당체크 후 저혈당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의 콜센터와의 연결로 상담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환자가 병원을 재방문할 시 의료진이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한 내용을 확인해 맞춤형 치료 상담도 할 수 있다.
헬스커넥트는 이번 시범서비스에 앞서 우시 봉황병원 국제부에서 실제 당뇨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10월 부터 2017년 2월까지 헬스온G를 이용한 당뇨 관리 서비스의 유효성을 테스트 한 바 있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CEO는 “국제당뇨병협회(IDF)의 추산으로 2015년 기준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약 700조에 달한다. 특히 중국의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1억명 이상"이라며“헬스온 G를 통해 중국 당뇨환자들의 자가관리 실현과 당뇨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FDA, CE 인증 취득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솔루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당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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