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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이 '3분 진료' 관행을 깨고 '15분 진료'에 나선다. 지난 2015년 대학병원 최초로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가 15분 진료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자 11개 진료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초진환자 15분 진료는 1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호흡기내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 관련 질환 등 11개 진료과가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진료를 시작한다.
모든 진료과목이 아닌 11개 진료과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며 참여하는 교수도 특정돼 있다.
15분 진료에 참여하는 교수는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 ▲내분비내과 김정희 교수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 ▲신경외과 김용휘.김치헌 교수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 ▲소아청소년과·심장 김기범 교수 ▲소아청소년과·신경 채종희 교수 ▲소아청소년과·신장 하일수 교수 ▲유방외과 문형곤 교수 ▲피부과 정진호 교수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 등이다.
병원 관계자는 “3분 진료에 염증을 느낀 젊은 교수들의 시도로 시작됐고, 이번 시범사업은 그 확대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3분 진료는 질환을 파악하기에 너무 짧고, 15분도 충분치는 않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기간 교수 1명 당 진료를 봐야 할 초진환자 비율을 약 10%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내부 평가를 통해 지속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