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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세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100만달러를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오는 26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긴급대응기금 지원협약’ 서명식을 갖고 1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대응기금은 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한 것으로, 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시 WHO 재원 한계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에 따라 2015년 1월 WHO 집행이사회에서 결의됐다.
2015년 5월 WHO 총회에서 1억달러 기금조성 목표 승인 후 2016년 2월 WHO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나해 WHO 긴급대응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 2017년 7월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긴급대응기금 지원을 통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확산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 및 추가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향후에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 강화를 통해 전 세계 보건안보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WHO와 공동으로 보건안보 관련 2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8개 국제기구, NGO 등에서 약 150명의 보건안보 전문가가 참석하며,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재정마련 방안,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다분야 협력방안, 우수사례 공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앞으로 WHO와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보건 증진을 위해 더욱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안보에 관한 가장 중요한 두 회의를 함께 개최하게 된 만큼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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