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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질병관리본부장에 의사 출신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50)이 임명됐다. 질본 출범 이해 최초 여성 본부장이자 차관급 승격 후 첫 내부 승진인사다.
청와대는 26일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에 보건직 관료인 정은경 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신임 본부장은 광주 출생으로, 전남여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연구관 특채로 보건복지부에 입사했다.
그동안 만성병조사과장, 혈액장기팀장, 질병정책과장, 보건산업기술과장,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만성질환관리과장, 응급의료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2003년 사스(SARS) 유행 당시에는 국립보건원 전염병관리과장을 맡아 최일선을 지켰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시에는 보건복지부 대책본부 총괄팀장,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당시에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 현장 반장으로 활약했다.
청와대는 “풍부한 실무와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물로, 신종 감염병 대응은 물론 국내 질병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차단 및 확산 방지는 물론 국가 질병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