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에게 폭언을 하고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로 부산대병원 교수가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 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부산대병원 A교수는 수술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수술기구를 모아 둔 판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망가진 수술용 칼날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수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남자 간호사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간호사는 고민 끝에 이 사실을 노조 측에 알렸고 A 교수가 이전에도 폭언과 폭행 등의 발언을 해왔다는 증언들이 추가됐다.
A교수는 수술 중 어시스트를 제대로 못한다며 전공의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기도 했으며 여성 간호사에게는 수술실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9년 7월에는 만취 상태에서 병원 호출을 받고 응급실에 와서 전공의 및 간호사 등을 폭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부산대병원 측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폭언과 폭행 혐의로 A 교수 징계를 결정, 부산대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를 요청한 상태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는 해당 교수를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으로 논의된 단계"라고 짤막하게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