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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재활환자를 위한 낮 병동 운영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최근 서울 시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소아 재활 낮 병동’을 개소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데일리메디는 최근 여의도성모병원 원선재 교수(재활의학과)[사진]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소아 재활치료 분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선재 교수는 “소아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신체 기능이 서서히 향상되다가 조금만 더 단기 치료를 하면 곧 걸을 수 있을 것처럼 집중치료 시기가 필요한데 이럴 때 낮 병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 병동은 오전에 입원해 병원에 6시간 동안 머물면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 퇴원하는 형태로 이후 집에서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원선재 교수는 “낮 병동을 통해 하루에 2회까지 치료할 수 있다. 의학적인 측면 등에서 환자와 보호자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소아 재활 낮 병동의 입원 대상은 하루에 물리치료 2회, 작업치료 2회를 비롯해 집중치료과정을 8주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아동이다.
그중에서 발달지연과 뇌성마비 등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판단 및 치료기회 형평성을 반영해 선정되며 현재까지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선재 교수는 “7월 초에 소아 재활 낮 병동을 개소,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결석한 분이 없다”며 “한 기수 당 2~3명의 환자를 선정하며 대기명단은 2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아 재활치료 분야 확대되는 수요에도 이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해 보완도 필요하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원선재 교수는 “소아 재활 낮 병동의 경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운영을 위해 그만큼 더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재활 수가 등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잘 시작을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선재 교수는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소아재활치료 낮 병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낮 병동을 키우겠다는 생각보다 어린이들에게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 받을 곳이 없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