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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캐시카우’, 위임형 제네릭 사업이 지난해 깜짝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MSD의 판권회수로 잃어버린 ‘루케어’에 대한 기억은 이미 지워진 모습이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큰 폭으로 처방액이 늘어난 CJ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위임형 제네릭 ‘비바코’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실적을 유지했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의 위임형 제네릭 비바코는 24.7% 큰 폭으로 성장하며 17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비바코는 8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큰 성장폭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소폭 증가한 수치다.
CJ헬스케어의 위임형 제네릭 사업에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해 3월 MSD가 갑작스럽게 ‘싱귤레어’의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의 판권을 회수한 것이다. 2015년 1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대형 품목이라 CJ헬스케어의 아픔은 컸다.
이는 위임형 제네릭 사업의 아픈 단면이다. 오리지널과 함께 생산하며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오리지널 제조사의 일방적 계약해지에는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CJ헬스케어는 발빠른 대응은 판권회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었다. 판권회수 5개월만에 자체 제네릭인 ‘루키오’를 출시했고 이 제품은 올 상반기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20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25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연간 100억원의 처방액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
아직까지 루케어의 연간 처방액 최고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체 제품이라 수익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회복이라는 평가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위임형 제네릭의 괄목할만한 성장도 CJ헬스케어에게 의미가 있지만 루케어 판권회수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이 더욱 소중하다”며 “향후 위임형 제네릭 사업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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