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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학교에 또 다른 인수 희망자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창원대학교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0여 년 동안 추진해 온 산업의과대학 설립 문제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 및 상공계, 도민들의 힘을 모아 의대 유치 결실을 맺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대는 지난 1992년 의대 신설 신청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산업의과대학 신설을 준비, 계획한 대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드시 의대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대학 측은 “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상급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의료 인프라의 상대적 열세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시는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메카이며 인접한 김해와 거제시 등은 산업재해가 많은 지역이지만 전문 산재의료기관이 없어 산업의대 신설을 통한 국가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9월 교육부에 ‘산업의과대학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창원대는 학제 6년 과정으로 자연과학대학 2년제 산업의예과, 산업의과대학 4년제 산업의학과를 편성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모집정원은 50명이다.
향후 창원대는 총장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과 창원시, 지역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포함된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확대 구성해 의대 설립의 구심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시에 의대가 없다는 것은 그 어떤 측면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대학에서는 의대 유치를 위해 그 역량과 당위성을 확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