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저함량 담배, 소비자 현혹 규제 필요성
건강증진개발원, 유해물질 공개 의무화 등 제언
[ 2017년 08월 10일 16시 07분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이 저(低)함량 담배의 위해성 지적과 함께 소비자를 현혹하는 담배회사를 규제하기 위한 조속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함량 담배는 니코틴 또는 타르 함량을 낮춘 것으로 표기된 담배로, 담배회사는 다른 담배에 비해 순하거나 덜 해롭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광고 및 판촉 행위를 전개하고 있다.


문제는 저함량 담배에 표기돼 있는 성분 함량이 실제 흡연 행위 시 체내에 흡입되는 양과 차이가 있어 함량이 높은 담배와 다를 바 없다는 데에 있다.


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발간한 금연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저함량 담배의 경우 일반 담배를 흡연할 때 만큼의 니코틴을 흡입하기 위해 더 깊게 들이마시거나 더 많이 피우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저함량 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사용자 간 니코틴 의존도 점수와 호기 중 일산화탄소의 농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저함량 담배의 허구는 실제 흡연 행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담배 성분 측정법의 한계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담배 필터에 촘촘한 구멍을 내어 기계 측정 시 담배연기 속 함량이 낮게 나오도록 하는 천공(Ventilation hole)을 들 수 있다.


기계로 측정할 경우에는 천공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돼 담배 연기 속 타르의 농도가 희석되지만, 실제 흡연을 할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천공이 막히면서 담배연기 속 유해 성분이 그대로 체내에 흡수된다.


그러나 타르가 0.1mg으로 측정돼 다른 담배에 비해 순하다고 알려진 담배를 실제 흡연 행태를 반영해 다시 측정했을 때 표기된 수치의 최대 95배(9.5mg)까지 나온 경우도 있었다.


위와 같은 저함량 담배의 거짓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담배 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규제 당국과 소비자에게 공개돼야 한다.


WHO 담배규제기본협약에서는 담배업계로 하여금 담배 성분과 흡연 시 배출되는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담배 연기 성분에 대해서만 일부 규제를 할 뿐, 담배 제조에 사용되는 성분에 대해서는 일체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규제 당국이 담배 제조에 사용되는 성분과 담배 사용 시 배출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에의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