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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들이 음료를 통해 기준치 이상의 당(糖)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내 12∼18세 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80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장량인 50g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국내 청소년들이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WHO의 당 섭취 기준(50g)을 뛰어넘는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이 음료류를 통해 당을 섭취(14.3g)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 자료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이 중학생은 2009년 24.2%에서 2016년 27.6%로, 고교생은 23.7%에서 26.5%로 증가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탄산음료는 마시는 횟수는 평균 주 2.1회였으며 이온음료·주스 등 다른 단맛 음료까지 포함해서 주 2.8회 마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고 또 다른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