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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과 자회사인 DHP코리아가 안과질환 특화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올해 1월~6월 상반기 실적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712억원에서 11.0% 성장했다.
개별기준 상반기 매출 593억원이 지난해 상반기 9.0% 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연결기준으로 DHP코리아를 포함한 매출 성장폭이 컸던 것이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자회사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개별기준으로 삼천당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5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6억4000만원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135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119억1000만원보다 16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종속 상장사인 DHP코리아가 상반기 호조의 실적을 거둬 나타난 현상이다.
같은 날 공개된 실적공시에서 DHP코리아는 상반기 매출 24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9.2%, 37.0% 성장했다.
이 같은 DHP코리아의 실적 호조는 자체 점안액 제품매출에서 발생했다. 도입상품의 매출이 소폭 떨어진 데 반해 자체 제품매출이 20.1% 늘어난 것이다.
특히 대표제품인 티어린 점안액 제품군 4종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상반기 11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94억원에 비해 25.5% 성장했다.
이는 상반기 113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24.2% 성장한 삼천당제약의 대표 점안액 하메론 제품군 4종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012년 DHP코리아의 지분 61.7%을 140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인공눈물 전문 생산업체인 DHP코리아를 인수해 기존 삼천당제약이 보유하던 안약류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한 것이다.
2012년 상반기 삼천당제약의 매출이 375억원에 불과했고 DHP코리아는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과감한 인수 전략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2012년 당시 저평가돼 있었다 하더라도 DHP코리아를 인수하는 데 과감한 결정이 필요했다”며 “결과적으로 삼천당제약과 DHP코리아 모두 점안액 사업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성공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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