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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에 이어 자동차부품 제조사까지 제약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관심이 높은 제약 분야에 투자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기업 가치 향상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수년간 제약계가 보여줬던 높은 실적에 따라 투자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 덕분이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신약기술 수출을 계기로 제약사에 대한 평판이 달라진 점도 주된 이유다.
17일 제약계에 따르면 화장품 전문업체 토니모리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에스제이케이가 각각 태극제약, 한국피엠지제약을 인수했다.
먼저 토니모리는 설립 60년 된 태극제약의 대주주 지분 582만주 등 지분 약 4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그간 태극제약의 구주주와 구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태극제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자회사로 편입, 기존 태극제약 경영진과 공동 경영할 예정이다.
태극제약은 1957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외용연고제 생산기업이다. 연간 매출은 2016년 기준 약 6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다. 주요 품목은 기미 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 상처흉터 치료제인 벤트락스겔 등이 있다. 충남 부여에 위치한 제2공장은 EU-GMP, FDA 인증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생산설비가 강점이다.
토니모리는 태극제약의 연고제 IP와 토니모리만의 제품 기획력을 통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기능성 더마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에스제이케이도 최근 제약 바이오 전문회사인 한국피엠지제약과 투자 계약을 맺었다. 헬스케어사업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에스제이케이는 최근 SJ헬스케어 자회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헬스케어사업을 확대 중이다. 중국 구이안시에 투자하는 등 최근 헬스케어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국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레알라 정은 국내 골관절염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또 항류마티스제, 소염진통제, 등을 생산한다.
2016년 매출 320억, 영업이익 30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81억에 영업이익 13억,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에스제이케이는 MOA를 통해 한국피엠지 제약의 과반 지분(1단계 23%, 2단계 28%)을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피엠지제약의 최대 주주로 투자와 협력을 통해 사업확대 및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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