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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의료진 집단 '결핵감염' 발생
보건당국, 추가조사 실시···의사 5명·간호사 6명 확인
[ 2017년 08월 18일 11시 54분 ]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의료진이 무더기로 결핵에 감염된 정황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즉각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고대안암병원에서 최근 한 달간 의사 5명, 간호사 6명 등 의료인 11명이 결핵으로 신고돼 해당기관과 함께 조사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암병원은 지난 2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심폐소생술과정에서 결핵균에 노출된 의료인 및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현재까지 접촉자 조사를 시행, 총 7명의 결핵환자를 확인했다.


이중 전염성이 확인된 의료인 1명의 접촉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추가 결핵환자 발생은 없었다.


4명의 결핵환자는 올해 결핵안심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시행해 양성자에 대한 추가적인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의 특성을 감안해 감염관리 차원에서 흉부 X선 검사이외에 추가적인 흉부 CT검사를 시행했고, 미세한 결핵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도 결핵으로 진단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학조사를 시행했고, 향후에도 추가 결핵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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