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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해 관심을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최초의 고정용량 통풍치료 복합제 ‘두잘로’를 승인했다.
두잘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람픽(성분명 레시누라드)’과 알로푸리놀을 복합한 제제다. 주람픽은 지난 2015년 12월 FDA 허가를 획득한 약물로 아이언우드가 미국 내 판권을 갖고 있다.
FDA는 알로푸리놀 단독으로 목표 요산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통풍 환자에 대한 적응증으로 두잘로를 허가했다.
두잘로는 임상시험에서 치료 6개월 째 목표 요산 수치 6mg/dL 미만 달성률이 알로푸리놀 단독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평균 요산 수치도 6mg/dL 아래로 감소시켜 12개월간 유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두통, 독감,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 위산 역류 등이 나타나 급성 신부전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
아이언우드는 두잘로 가격을 주람픽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6.1% 성장을 보이며 2025년 9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풍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주람픽과 두잘로 등 새로운 요산 강하제들과 바이오의약품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사 중에도 통풍치료제를 개발 중인 곳이 있다.
JW중외제약은 로슈그룹의 주가이제약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신약연구소를 통해 통풍치료제 ‘URC-102’를 개발하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사 통풍치료제 개발 가운데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안에 URC-102를 임상 2b에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주로 40대 이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통풍환자가 늘어났지만 치료제는 부족했다”며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새로운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고 국내사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통풍치료제 시장은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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