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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병원장 이정열)은 흉부외과 유지훈 교수팀이 대동맥스텐트삽입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 병원 흉부외과 중 최다 시술 기록이다.
몸 속 시한폭탄이라고 알려진 대동맥류는 대동맥이 풍선과 같이 부풀어 생기는 질환이다. 크기가 커지면 터져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증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대동맥류 치료는 대부분 가슴이나 배를 열고 직접 대동맥류를 제거한 후 인조혈관으로 대치하는 수술적 요법이었다.
이 방법은 수술 자체의 위험도가 크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고령인 경우 그와 동반된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해 수술 자체가 어렵거나 수술 이후 사망률도 높았다.
반면 대동맥스텐트삽입술(Stent Graft)은 가슴이나 배를 열지 않고 방사선 투시 하에 대퇴동맥을 토해 병변에 인공혈관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마취 시간과 시술 시간이 짧고 그 위험도가 낮다.
중앙보훈병원은 2008년 대동맥스텐트삽입술을 처음 도입한 이후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대동맥류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수술보다 덜 위험한 스텐트삽입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 대동맥스텐트삽입술을 시작한 해에는 시행 건수가 많지 않았지만 개흉술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확인되면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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