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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안치현 후보(서울대병원 비뇨기과 3년차)가 당선됐다.
23일 저녁 7시부터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제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 투표함 개표 결과 안치현 후보는 투표 참여인원 2379명 중 1524표(득표율 64%)을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기호 2번 이경표 후보는 500표(득표율 21%)를 얻었다. 무효표는 기권 포함 355표(15%)였다.
안치현 당선인은 “공약에 포함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을 때 원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장선거는 단독후마 출마 흐름을 깨고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9년 만의 경선으로 주목받았다.
안치현 당선인은 “동반 후보가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복’이라고 생각했다”며 “참여율은 높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경표 후보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여성교육수련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안치현 당선인은 주요 공약을 통해 ‘전공의 권리 확보’를 강조했다.
△전공의에 대한 인식변화 △임금 정상화 △익명성 담보한 웹 기반 수련시간 계측체계‧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목소리 반영 △폭력 근절 △회원들과의 소통 활성화 등이 그가 제시한 주요 공약들이다.
한편 지난 해에 이어 50%를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회장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무관심이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7698명 중 2379명이 투표에 참여해 3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28.55%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과반수에 근접하지 못하는 저조한 참여율이다.
안치현 당선인은 “득표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들었다. 임기 동안 투표방식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실질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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