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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자살을 유도하거나 부추기는 행태를 시민 스스로 퇴치시키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온라인 상의 자살유해정보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총 1만2108건의 유해정보를 발견하고, 그 중 5596건(46.2%)을 삭제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과 경찰청의 사이버 범죄 모니터링단 ‘누리캅스’가 활약했다.
발견된 자살유해정보 내용은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6245건, 51.6%) △동반자살 모집(2413건, 19.9%) △자살방법 안내(1667건, 13.8%)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1573건, 13.0%)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210건, 1.7%) 등이었다.
이 정보들은 주로 △SNS(3928건, 32.4%) △온라인커뮤니티(3911건, 32.3%) △포털사이트(2717건, 22.4%)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모니터링단을 대폭 보강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33% 많은 자살유해정보를 발견했다.
특히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125%), 동반자살 모집(83%) 관련 정보의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62%는 “일부 SNS의 자살 관련 콘텐츠가 자살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SNS의 자살 관련 콘텐츠가 “생생하다”(48.8%) 또는 “사실적이다”(48.8%)라고 느끼는 비율이 높아 온라인에 유통되는 정보가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응답자의 51.5%는 SNS의 자살 관련 콘텐츠가 증가하지 않도록 규제야 한다고 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는 “동반자살 정보 유통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복지부와 경찰의 협업은 물론 SNS 업체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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