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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교육부의 조속한 입장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남의대 학생회(회장 유태영)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폐쇄 계고 시한으로 예정한 18일이 지났음에도 모집정지 처분만 내려졌을 뿐 근본적인 문제인 폐교와 관련한 발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학교에 공문 한 장 보낸 적이 없었다”며 “재학생들은 의학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 더 이상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는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처지”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경영난을 겪던 서남대학교 인수를 희망하는 기관이 잇따르면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교육부는 지난 2일 삼육학원과 서울시립대의 계획서를 모두 반려했다.
학생회는 “정상화를 기대했던 학생들은 교육부가 두 재단을 모두 반려하고 폐교로 가닥을 잡았다고 했을 때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교육부가 결정에 책임을 지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줄 것을 주장해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을 보고 비웃기라도 하듯 교육부는 스스로 한 말조차 지키지 않는다”며 "수 없이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해도 일정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회신만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생회는 이달 말까지 서남대 존폐와 관련된 교육부 내부 결정을 조속히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
학생회는 “8월 30일까지 교육부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된 내용을 모두 다 발표해달라. 언제까지 하나씩 발표하며 학생들을 답답하고 초조한 상황에 던져둘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