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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두 병원, 가능성 큰 분야 집중"
심봉석 의료원장 "의료기기 등 융복합의료산업 브랜드화"
[ 2017년 08월 24일 12시 25분 ]

예상대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신임 수장의 최대 과제는 2018년 9월 완공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이다.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 정동병원, 동대문병원과 목동병원으로 이어진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을 새 병원으로 이어 나가야 하는 과제는 숙명이 됐다.


신임 의료원장은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균형 발전을 위해 이대목동병원과의 관계 설정에서부터 진료와 산업의 연계, 직원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의지를 다졌다.


이화의료원은 23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심봉석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장 먼저 “우리는 마곡지구에 건립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중대한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화의료원이 이뤄온 소중한 성과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부담감을 호소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설되는 ‘이대서울병원(Ewha Womans University Seoul Hospital)’은 기존 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환자중심병원이다. 내년 완공, 2019년 초 개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심봉석 의료원장은 의료서비스의 기본인 진료와 실력을 강조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의료장비의 첨단화, 진료환경 개선 등 시스템의 효율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새 병원 개원 후 현 이대목동병원과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상 중이다.


그는 “양 병원 체제에서 병원별 특성화와 전문화는 우리 의료원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병원별 특성화 전략에 따라 양 병원 모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지리적, 환경적, 구조적 성격을 분석하고 각자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논의와 검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서 각 병원에 가장 적합하고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의료산업의 육성, 의료기기 임상연구 중개 시스템의 개발, ICT와 연계된 스마트 헬스 케어 사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만들 계획이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중심,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감성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모든 교수, 직원들뿐만 아니라 학교, 법인과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투명성, 공정성, 건전성을 바탕으로 규정과 절차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교직원 모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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