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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가 의료계 자정을 위해 시행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김지훈 총무이사는 27일 개최된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시범사업 진행 이후 현재까지 의뢰된 민원은 총 6건이다. 모 정형외과 의원이 의료비 할인 계약을 하고, 간판을 규정에 맞지 않게 다는 등의 행위다.
여기에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전임의를 폭행한 사건도 접수돼 향후 전문가평가단의 조사가 예정돼 있다.
의사회는 분당서울대병원 건을 제외하고는 6건의 민원 중 5건 정도가 경미한 사안이지만 꾸준히 민원이 의뢰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 총무이사는 “의사들이 하는 시술 오류나 잘못은 전문적인 분야라서 일반인들은 알 수 없다. 전문평가제는 의료계의 자율적 정화작용을 위해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자는 것”이라며 “전문가평가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시범사업을 잘 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자율징계권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의사회는 전문가평가제를 통해 의료계를 자율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의료인의 신뢰회복을 위함이라면, 의사협동조합은 회원 권익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달 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조합 창립 막바지 단계에 있다. 조합은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업 관련 용역 사업, 의료정보화사업, 상조사업, 전자상거래, 건강관련서비스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총무이사는 “의사회가 공식적으로 나설 수 없는 분야에 협동조합이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사회는 회원 권익을 지키고 협동조합은 이익을 보전하는 단체로 육성해 나가겠다. 향후 활성화되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