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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제품이 대거 자진회수, 일시 품절 등이 보고되면서 제품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7일 제약계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와 한국화이자제약은 거래 의약품 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 해당 제품에 대한 출하 금지 요청과 함께 자진 회수를 진행을 알렸다.
약사법 제39조, 제71조 및 제72조에 따른 조치다. 해당 품목을 취급하거나 보유중인 약국개설자나 의약품판매업자, 의료기관개설자 등은 의약품 사용 또는 유통,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
먼저 한국메나리니의 고혈압 치료제 조페닐정 15mg(조페노프릴칼슘)에 대해 회수 및 폐기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용출시험’ 문제에 따른 품질 부적합이 이유다.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번호는 516으로 사용기한은 2018년 6월 4일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자낙스정 0.25mg(알프라졸람)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유통 과정에서 공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회수 대상 품목은 자낙스정 0.25mg 30정/병, 100정/병이며 제조번호는 M81368, M81369다. 제조일자는 각각 2015년 7월 20일(사용기한 2018년 7월 19일), 2015년 6월 24일(사용기한 2018년 6월 23일)이다.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자낙스정은 올해 초에도 안정성 시험 일탈예상을 이유로 자진회수를 진행한 바 있다.
바이엘코리아, 한독테바는 공급 불안정에 따른 일시품절 사실을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 알렸다.
바이엘코리아는 카네스텐크림 100g의 공급 불안정으로 일시적 품절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시장점유율 2위 제품으로 30억원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독테바는 글로벌 본사 사정으로 타모프렉스정 10mg 공급이 11월말까지 어렵게 됐다. 다만 타모프렉스정 20mg은 현재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시 품절, 생산중단 등이 빈번해지면서 유효기간이 짧게 남은 의약품들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 제품 공급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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