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자살공화국 오명 주원인 '저학력·우울증'
연세의대 연구진, 위험요소 분석···"암발병·스트레스도 작용"
[ 2017년 08월 31일 10시 02분 ]

우리나라 자살시도자의 배경에는 ‘저학력’과 ‘우울증’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덕원 교수(의학공학)와 보건대학원 이완형 박사(직업환경의학)는 자살 생각을 품다 실제 시도에까지 이룬 국내 20세 이상 남녀의 위험요소를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28.4명이 자살해,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도 ‘자살예방과’ 신설을 발표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며,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다시금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 김덕원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의 6년간(2007~2012년) 자료 상 5만여 명 중 자살 생각을 품고 있다고 답한 6358명을 추적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군 남성 1567명 중 106명(6.8%)이 실제 자살을 시도했으며 여성은 3726명 중 188명(5%)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자살생각을 품었던 이들을 대상으로 자살 시도를 하게된 다양한 위험요소와 각 요소별 위험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공통적으로 학력 수준이 낮고 우울증이 있을 경우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한 남성과 여성에 비해 초등학교만 졸업한 남성과 여성의 경우 자살 시도 확률이 각각 5.8배, 3.8배나 높음을 보였다.
 

그리고 우울증이 있는 남성과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자살 시도의 확률이 각각 3.3배, 3.1배 높았다.
 
이 같은 위험 요소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나타났다.  2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암(癌)이 있거나 발병 경험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4배나 자살 시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여성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거의 안 받는다고 답한 여성보다 3.6배 확률이 높았다.
 

또한 홀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됐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배 자살시도가 많았다.
 

그리고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행동 제한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여성이 대조군에 비해 1.6배 자살시도 확률이 높았다.
 

이어 남성과 달리 흡연도 자살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을 하는 여성이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자살시도의 확률이 2.3배 높았다.
 

김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반 대중이 아닌 자살을 생각했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연구로, 이들을 실제 자살시도를 하게끔 만든 위험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란 교수는 “자살 위험 고위험군이 안고 있는 개별 위험 요소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맞춤형 관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자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