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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투명성 정책을 평가 결과 GSK, 레오파마, 다케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길리어드, 애보트, 밸리언트 등의 제약사는 최저 수준의 임상시험 정보 투명도를 보이고 있었다.
30일 제약계에 따르면 ‘올트라이얼스 투명성 지수(AllTrials Transparency Index)’는 글로벌 제약사 46곳의 임상시험 정보 투명성을 확인했다.
해당 지수는 임상시험 정보의 공개, 공유에 대해 제약사들이 공언한 정책을 확인하고 구조화된 데이터 추출 및 이행 현황을 평가한 감사 방식의 조사다.
제약업계의 투명성 기준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 투명성에 대해 제약사가 공언한 정책 및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측정, 비교한 첫 감사 연구다.
조사는 ▲임상시험 등록, ▲연구방법 및 요약결과, ▲임상연구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s: CSRs), ▲개별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개 기준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46개 제약사 중 GSK가 1위를 기록했다. 영국계 제약사인 GSK는 각 500점 배점의 4개 기준에 대해 총 1041점을 얻었다.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개된 웹사이트(GSK Clinical Study Register)를 통해 자사의 임상연구 정보를 게시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또 승인이 완료되었거나 개발이 중단된 자사 의약품에 대한 임상연구보고서를 공유하고 있다.
2위에 오른 덴마크계 제약회사인 레오파마는 1030점을 얻었다. 다케다 969점, 화이자 892점, 노바티스 884.5점, 노보 노디스크 86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베링거인겔하임 819점, 암젠 704점, 머크 676점, 애브비 658점 등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로 알려진 밸리언트(Valeant), 이탈리아의 시그마-타우(Sigma-Tau)는 4개 부문 모두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또 미국의 길리어드(Gilead), 스페인 에스티브(Esteve),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Dainippon Sumitomo), 미국 알케미스(Alkermes), 미국 애보트(Abbott)도 0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GSK 한국법인 관계자는 “임상시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제약사의 노력은 제약산업에 대한 신뢰를 이루고 의학 발전과 환자의 이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앞으로도 투명성에 대한 GSK의 정책 및 공약 기준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2007년 임상시험 정보뿐만 아니라 결과 공개도 법률로 의무화하는 등 해외에선 다양한 제도적 접근을 통해 임상연구의 투명성 및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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