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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환자 '감소' 추세···40대이상 '주의'
건보공단 "年 진료비 1534억-생활습관 개선 필요"
[ 2017년 09월 03일 18시 35분 ]

스트레스와 흡연 등으로 발생하는 위궤양 환자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후 환자 비율은 여전히 높아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궤양 환자는 2011년 133만8000명에서 2016년 99만9000명으로 연평균 5.7%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환자 구성비를 살펴보면, 50대(24만6000명, 24.6%)가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0만7000명, 20.7%), 40대(18만8000명, 18.8%) 순이었다.


전반적인 환자 수 감소세에도 40대 이후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4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증가와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만명 당 연령대 및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70대 이상 4502명, 60대 3900명, 50대 2839명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4182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4063명, 50대 3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된다.



서정훈 교수는 “고연령층일수록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 등으로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 제제 복용이 많아지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1년 2133억원에서 2016년 1534억원으로 연평균 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진료비는 2011년 349억원에서 2016년 357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외래는 같은 기간 1784억원에서 1177억원으로 감소율이 컸다.


서 교수는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담배인 만큼 위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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