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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제세동기(AED) 제조·개발 기업인 (주)라디안이 최근 KDB인프라자산운용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는 라디안이 여러 나라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쌓아온 기술개발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디안은 산업용 계측기 센서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의료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가천대 길병원과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자동심장제세동기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다양한 국가로 수출 판로를 넓히고 있다.
라디안의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수출 실적은 이란과 오만에 48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12개국 13개사, 3천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국내 매출 66억 원을 기록한 라디안은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내년에는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라디안은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과 지난 2015년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해 협업했다. 이들은 병원과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모범사례를 남겼다.
현재 라디안의 자동심장제세동기는 환자 상태를 분석하는 핸즈 오프(hands-off) 시간을 미국심장학회 기준인 10초 이내로 줄여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라디안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중국 법인을 지난해 설립했으며 현지에서 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중국 보건 당국 인증을 기다리며 제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라디안 김범기 대표는 “자동심장제세동기는 끊임없는 대화 끝에 일궈낸 성과”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바이오 진단 키트’와 ‘비파괴 검사 장비’ 등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