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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대학병원 교수부부가 화훼종묘농장에서 장미 나뭇가지 수십 개를 자른 후 훔쳐 달아나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 A교수 부부가 수백만원 상당의 수입산 신품종 장미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 부부는 올해 4월 23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화훼종묘농장에서 전정가위로 관목형 장미 나뭇가지 50여개를 꺾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 부부는 장미 가지를 쇼핑백에 담아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미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두고 보려고 조금 꺾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국내 독점 재배·생산이 가능한 품종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다.
농창 측은 “피해를 입은 장미 품종의 모종은 1개 당 3만원 대에 거래돼 전체 피해 규모는 9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검찰은 추후 경위 조사에 따라 형사조정 또는 재판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