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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분류체계 국제학회서 발표
[ 2017년 09월 07일 12시 16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수행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입원의료비에 있어 한국형 진단명기준 환자군 분류체계의 의미와 한계’ 연구결과를 내달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환자분류학회(PCSI)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심평원의 환자분류체계 자료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환자분류체계 연구 논문화 사업’의 첫 사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 연구에서 재원일수에 따른 진료비 차이로 인해 5개 질병군에서 동질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MDC 19 정신질환 및 장애’의 경우 정신환자의 자원 소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설명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한국형 정신환자분류체계의 별도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내학회지(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7년 3월)에 게재됐으며, 오는 10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환자분류학회(PCSI)에서 발표된다.


심평원은 이번 공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신환자분류체계 개발에 돌입해 하반기 학회 예비조사 후 내년에 ‘자료 수집과 분류모형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진선 의료분류체계실장은 “환자분류체계는 포괄수가제, 심사․평가지표,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나, 대외적인 연구 활용은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료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연구에 적극 참여해 그 결과가 환자분류체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자분류체계 연구 논문화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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