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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재에서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의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한약재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검출 충격’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약재 관리체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16년 유통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과다 검출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과 한의계는 의협 보도자료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플라톡신이 과다 검출된 것은 한약재가 아니라 농산물이라는 지적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연자육과 산조인은 한약재가 아닌 식약 공용 농산물”이라며 “(보도자료에서) 시중 유통되는 한약재와 처방된 한약 중 치명적 발암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문제가 된 연자육과 산조인은 한약재가 아닌 식품으로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재와는 무관하다”며 “의협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감초도 농산물이 있고 한약재가 있는데, 이번에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것은 농산물”이라며 “이번 의협의 보도자료 배포로 한의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